서울 종로구에 있는 광장시장은 오랫동안 김밥과 빈대떡 같은 전통 음식으로 유명했습니다.

Gwangjang Market in Jongno-gu, Seoul, has long been famous for traditional foods like gimbap and bindaetteok.

하지만 최근에는 ‘이불 골목‘이라고 불리는 곳이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However, recently, the area called “blanket alley” has been gaining popularity among foreign tourists.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온 수십 명의 관광객들이 이불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Despite being a weekday, dozens of tourists from Taiwan, Singapore, and other countries were browsing blankets.

많은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소셜미디어를 보면서 가격을 비교하거나 가족과 영상통화를 하며 쇼핑했습니다.

Many tourists shopped while comparing prices on social media with their smartphones or video calling their families.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일부 가게에서는 카드로 결제할 때와 현금으로 결제할 때 가격이 달랐습니다.

However, there was one problem. Some stores had different prices depending on whether you paid by card or cash.

한 대만 관광객은 “카드로 결제하면 더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하게 현금을 환전해 왔어요”라고 말했습니다.

One Taiwanese tourist said, “I heard that paying by card costs more, so I hurriedly exchanged money for cash.”

이렇게 현금과 카드 가격을 다르게 받는 것은 사실 불법입니다.

Actually, charging different prices for cash and card payments is illegal.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장시장의 이불 골목은 여전히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쇼핑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Nevertheless, the blanket alley at Gwangjang Market continues to become a shopping destination that many foreign tourists visit.